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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딸넷에서 즐거운 시간되세요

야설-처갓집 사람들 1부

M 마스터 0 2,004

*** 불륜이가? 사랑인가? ***

 

1)

 

내가 아내를 처음 만난것은 1992년 여름, 그러니까 5년전 일이다.

직장후배와 둘이서 지리산 대원사계곡에 탠트를 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대원사 계곡은 진주시에서 약 40KM 떨어져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곳으로 여름 휴가철이면 이고장 사람이 즐겨찾음."

 

피서온 다음날 같이온 학수는 자재 재고파악이 잘못됐다는 과장의 호출을 받고 

잠시 직장(진주시)으로 돌아갔다.

아침겸 점심으로 라면을 끓이려고 버너를 준비하고 있는데, 더블켑 한 대가 우리 

탠트곁에 짐과 다섯사람을 내려주고 돌아갔다.

나는 물을 끓이며 탠트를 치려고 바닦을 고르는 다섯 사람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부부와 아들 하나 딸 셋이 피서온 한 가족으로 보였다.

아버지는 몸이 약해 보였지만 여자들은 모두 복스럽고 건강미가 넘쳐흘렀다.

딸 둘은 대략 20대 초반인데 셋째딸은 고등학생 정도로 보였고, 막내로 보이는 

아들은 중학교 1학년 아니면 초등학교 6학년 정도로 누나들 보다 나이가 많은

차이가 있다고 느껴졌다. 

 

피서왔으면 즐거워 하여야 할텐데 옷 차림새는 초라하고 어딘가 우울해 보이는 

것이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바닦을 대충 고른후에 펼쳐놓은 것은 열사람정도 쓸 수 있는 천막이였다. 

지줏대는 대나무 몇 개뿐이고, 여자 셋이서 천막을 치려고 땀을 뻘뻘흘리며 

발버등을 치지만 천막을 쳐본적이 없는 것 같았다.

 

나는 버너의 불을 끄고,  그들 곁으로 닥아가 천막을 살펴보았다.

[아가씨! 잠깐만요! 천막은 그렇게 치는게 아니예요, 우선은 지줏대가 천막과 

떨어지지 않게 잘 붙드러 매야 하거든요. 이렇게요...]

제일 크고 단단한 대나무 두 개를 천막 중앙에 있는 구멍에 붙드러 매고 천막 

뒤쪽 두곳을 밧줄로 땅바닥에 고정시킨후 앞에서 잡아 당기도록 하였다.

 

잠깐사이에 천막을 지줏대 위로올려 세우고는 지줏대 위치와 앞쪽 천막끈 두곳 

을 고정 시켜주면 되게 되었다.

[내가 지줏대를 바로 잡을태니 그렇게 밧줄을 잡아당기고 있어요!]

나는 천막안으로 들어가 지줏대 위치를 바로세우려다,  밧줄 당기고 있는 맏이로 

생각되는 아가씨 젓가슴이 짧은 T셔츠를 헤집고 나와 덜렁거리는 데도 힘쓰는데 

열중하다보니 자신은 모르고 모양이다.

나는 탐스럽고 풍만한 유방에 금방 야릇한 성욕을 느끼며 눈을 땔수가 없었다.

이때 아가씨도 나의시선을 따라가다 자신의 유방을 보고는 흠칫하며 한손으로 

자신의 유방을 셔츠속으로 집어 넣었다. 

나는 무안하여 싱긋 웃었더니 아가씨도 얼굴을 붉히며 싱긋웃는게 아닌가...

아가씨는 노브라자였으며,  상당한 끼가 있거나 경험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대략 30분만에 천막을 설치하고 모두가 땀에 흠뻑젖어 버렸다.

 

땀에젖은 여자 알몸이 그대로 비쳐 보이자, 나는 물건이 꿈틀대고 흥분되어 그 

자리에 더 있다가는 망신을 당하겠다는 생각에, 

[자! 이젠 됐지요?] 하고는 탠트로 돌아와 버렸다. 

 

텐트로 돌아와서도 눈앞에 어른거리는 풍만한 아가씨 알몸 생각에 성난 자지를

잠재우느라 혼이났다.

 

라면을 끓여먹고 그릇을 씻으러 개울로 갈까? 말까? 망설이는데 나에게 유방을 

보여(?)줬던 아가씨가 수박을 한통들고 왔다.

[아저씨 도와줘서 고마웠어요. 여기... 이거 잡수어 보세요? 우리밭 수박인데 

꿀수박이예요. 창촌리에서 그래도 유명해요.]

나는 엉겁결에 수박을 받으면서 아가씨 얼굴과 가슴위를 쓸어보았다.

얼굴은 검게 탓지만 상당히 예쁜 얼굴인데 반바지 차림의 몸매는 풍만하고 

건강미가 철철 넘쳐흐르는 것 같았다.

 

[고맙습니다! 그런데...전, 총각이예요...그리구 이름은 강용구구요...직장에서 휴가

받아 여기루 왔는데 같이온 친구가 갑자기 일이생겨 혼자있는 거예요.]

[같이온 친구가 애인인가 보죠?]

아가씨는 생글거리며 스스럼 없이 말을 걸어왔다.

[나같은 놈이 애인 있겠어요? 총각 둘이서 온걸요...그런데, 모두가 한 가족인 

모양이죠? 얼굴이 모두 비슷하구 건강하게 보여요...]

[네, 아빠가 몸이 불편해서 피서겸 모두 일루 옮긴 거예요...집은 더워서 잠을

잘수가 없거든요..., 허지만 여긴 시원 하잖아요?]

[아가씨! 이름 들어봐도 되겠어요?] 

나는 용기를 내어 이름을 물어 보았다.

[저요? 전 정매자예요...이름이 이상하죠? 아빠가 지었는데 너무 촌스러워요...]

[그럼, 다른사람들 이름은 이뻐요?]

나는 자연스럽게 다른사람 이름도 물어보았다.

[호호호...모두가 그래요...둘째가 숙자...셋째가 애자구요...막내는 기태예요..

막내 이름은 멋있죠? "정기태" 요건 돈주고 지은 이름이래요. 호호호...] 

[정말 여자 이름들은 옛날 이름 같네요..."자"자 돌림인 모양이죠?]

[우리 아빤 아들만 생각하지 딸들은 시집가면 남이라고 차별이 심하거든요...

시골에 살며 이름 부를일 있냐고 부르기좋게 그냥 호적에 올렸대요...]

[매자씨! 이렇게 부르고 보니 그런대로 괜찮은대요.. 하하하...]

나는 일부러 멋있게 너털거리며 크게웃어 버렸다.

 

[호호호... 용구씬 어디서 오셨어요?  뭘 하는 분이세요?]

[진주에서 왔어요.  ㅇㅇ공사 진주지사에 다니거든요, 매자씬요?] 

[우린 여기서 조끔 떨어진 창촌리에서 농사 지어요. 밭농사인데 힘들어요.

허지만 숙자는 단위농협에 다녔는데, 여름에는 집에서 쉬어요...]

[무슨 직장이 여름에는 쉬고 가을에는 나간데요?]

언니인 매자도 왜그런지 모르는 눈치다.

 

"내가 대충 알기로는, 집에는 밭농사로 생계를 꾸리고 있고 유일하게 

  둘째인 숙자가 직장을 다녔는데 아마 정규직은 아닌모양이다.

  매자가 나보다 두살어린 25살이며, 여자들은 3살 터울이고, 애자는 

  고등학교 3학년, 기태는 13살로 중학교 일학년 이었다."

 

저녁때가 되어도 학수는 돌아오지 않고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것도 지루하여 

재미가 없었다.

소주나 한잔 할 생각으로 아이스박스에서 삼겹살을 꺼내다가 옆 천막 생각에 

삼겹살과 소주를 통체로 들고 천막으로 갔다.

 

[안녕하세요? 같이온 일행이 지금도 오지않네요. 내일 돌아가려는데, 괜찮으시

다면 이야기라도 같이하며 술한잔 하고 싶은데요?]

나는 정중하게 매자 아버지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였다. 

[젊은이! 낮에는 고마웠어...난 몸이 불편해서 뭘 못하지만 일루 넘어오게...]

이렇게 해서 내가 갖고온 삽결살을 구우며 소주잔을 나누게 되었지만,

아버지는 젊었을 때 많이해서 지금은 한잔도 할수없다며 고기만 먹었다.

허지만 어머니는 몇잔 술로 시름을 달래는 것 같았고, 매자는 부모앞에서 

스스럼 없이 술을 마시고, 노래 부르며 즐거워 하였다.

 

밤 열시쯤에야 탠트로 돌아온 나는 낮에 보았던 매자의 큼지막한 유방이

크로즈업 되어 싱숭생숭한 마음에 밖으로 나왔다.

밤하늘은 많은 별들과 둥근달이 어둠을 어느정도 밝혀주어 가까운 사물을 

분간할수 있을정도로 밝았다.

 

계곡이지만 무더운 여름 날씨에 소주한잔을 했더니 몸에서 열이나며 땀이

베어 목욕하러 개울로 나갔다.

낮에본 강물은 맑고 차가우며, 물깊이는 무릎높이 쯤 되는 것을 알고 있다.

매자네 식구들을 이식해서 약간 상류쪽 개울에서 목욕하기로 했다.

 

30여미터쯤 걸었을까? 

어디서 "쏴아아" 하는오줌누는 소리에 상체를 구부리고 앞쪽을 살펴보았다.

"앗!" 

하고 베어나오는 신음소리를 죽이며 가까이 닥아가 보니, 개울을 향해 

커다란 엉덩이를 까고 오줌누는 사람이 매자라는것을 금방 알수 있었다.

나는 군대서 배운 높은포복 자세로 살금살금 기어가 매자의 바로뒤에서 

풍만한 엉덩이를 볼수 있었다.

 

나는 어디서 이런 용기가 생겼는지 나자신이 알수없었다.

오줌을 누고 일어서서 팬츠를 올리려는 순간 달려들어 손으로 입을 막으며 귀

에다가 가만히 속삭였다.

[매자씨! 저예요...용구...]

한참있다 손을 치우자 매자는 어느정도 안심이 되는지 콩당거리는 가슴을 진정

시키며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나는 일어선 매자를 눌러 앉히며,

[매자씨! 용서 하세요.  낮에 본 매자씨 유방땜에 흥분되어 몸을 식히려고 나왔

는데,  또..엉덩이까지...흐음..으..]

말을 하면서도 나는 팬티를 올리지 못하도록 한손으로는 유방을 주므르며 나머지 

한손은 엉거주춤한 자세로 벌려있는 매자 보지를 살살 쓰다듬었다.

[용구씨! 이러면 안.돼..요...읍...으읍...]

몸부림치며 팬티를 올리려는 매자를 나는 힘으로 누르고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입으로 매자 입을 틀어막고 행동을 더욱 리드미컬하게 움직였다. 

 

얼마후...

매자는 몸에서 힘을빼어 나에게 기대면서 팬티를 올리려던 손을 내목에 감아왔다.  

입에서는 신음소리를 끙.끙 거리며..., 

매자도 흥분되어 보지에서 애액을 줄줄흘리며 내 손가락을 흥건히 젖게 만들었다.

나는 매자의 입속으로 혀를 들이밀자 쪽!쪽! 빨기도 하고 자신의 혀를 내입속에 

집어 넣으며 적극적으로 능숙하게 보조를 ㅁ추었다.

[매자씨! 사랑해요.오..., 으음... 도저히..참을수가 없어요...]

 

유방 주므르던 손으로 혁대를 끌으고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벗어 버렸다.

힘줄이 불거져 나온 우람한 자지를 앞세우고 나는 옆에있는 평평한 바위위에

매자를 눕히려고 하였다.

[용구씨! 하악.학.. 모든요구 다들어..줄께요...허지만 그것만은 안돼요..하악..]

매자는 흥분되어 엉덩이를 들썩이면서도 마지막 벽은 지키려 하였다.

[매자씨! 왜 섹스는 안돼요...? 이렇게 당신도 원하고 있잖아요???]

나는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손가락을 매자의 얼굴앞에 펼쳐보였다.

[약혼자가 있어요..., 금년 겨울에...결혼하거든요.., 하악..학..아이...]

 

아무리 술기운이지만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허지만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흥분

되버린 나는 그대로 바닦에 쓸어뜨리고 그위에 몸을 실었다.

[아악! 아퍼요..용구씨! 아.아. 안되요...!]

바닦이 고르지 못해 모서리에 짓눌리며 몸부림치는 매자를 그대로 누르고 무릎에 

걸쳐있는 팬티를 발로밀어 벗겨버리자 매자는 흥분으로 체념했는지? 아니면 

몸부림 칠수록 아프기만 한 것을 알았는지?  꿈틀대던 가랭이를 살짝 벌려 주었다.

나는 구멍을 ㅊ지못해 용트림치던 자지를 매자의 보지속으로 푸욱~! 찔러 넣었다.

그리고는 한참동안 움직이지 않고 보지 속의 따뜻한 기운을 느끼며, 매자가 반응이 

있기를 기다렸다.

[매자씨! 이렇게 좋은데...뭘 망서려요?  우리 이런거 아무도 몰라요? 두사람만

비밀로 하면 흔적도 없잖아요?  안 그래요?]

 

낮에 처음 볼때부터 매자의 끼를 느낄수 있었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육두문자를 

사용하며 마음 열기를 기다렸다.

[용구씨!  비밀로 하는거죠? 으으음..음.. 약속.. 지키는 거죠?]

[그럼요! 이런일 누구에게 밝혀요?  우리 두사람만의 비밀이죠...]

나는 본격적으로 피스톤운동을 전개하자 매자도 엉덩이를 들썩이며 요분질 치는 

솜씨는 많은 경험이 있음을 짐작할수 있었다.

 

일을 끝내고,  옷을 입으려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누군가 우리의 

섹스장면을 훔쳐보고 달아나는 사람이 있었다.

쇠망치로 뒷통수를 얻어맞는 기분이 들었지만, 유심히 바라보니 어렴픗이 숙자아니면 

애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달아난 사람은 천막있는 방향으로 사라졌으며 여자처럼 왜소해 보였다.

[용구씨! 무슨일이에요?] 

매자는 팬티를 입고 이상한 나의 행동에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아뇨! 무슨일은? ] 

 

나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태연스럽게 대꾸하며, 탠트로 돌아와 천막에서 

20미터쯤 떨어져 있는 바위위에 둘이 걸터 앉았다. 

[매자씨 애인 뭐 하는 사람이예요?]

친구간에 자연스럽게 잡담을 하는것처럼 보이며 궁굼한 것을 물어보았다.

[창촌리에서 보일러 기술자로 일하는데 먹고 사는데는 걱정 없대요...]

[네에! 그렇군요..., 결혼 하시면 행복 하시겠네요?]

[고맙습니다..., 호호호...그런데 용구씬 왜 결혼 안하세요?]

[하하하...저처럼 능력없는 사람에게 누가 시집온데요? 하하하.. 적당한 사람

있으면 소개좀 해 주세요...하하하...]

[아니? 확실한 직장 있겠다..., 건강하고 멋있는데...거짓말이죠?]

[... ...]

 

우리는 시시껄렁한 이야기 몇마디를 하다가 탠트로 돌아왔다. 

탠트 바닦에 들어누워 조금전 내가 취한행동에 나자신이 놀래고 있었다.

"군에서 창녀하고 몇번 씹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어쩌면 매자를 강간하다싶이 겁탈하였으니..."

그렇지만 매자를 책임질 일은 아닌것같고...처녀도 아니였구...매자도 요분질치며 같이 

즐겼으니...강간은 아니구... 그런대..? 우릴 훔쳐본 사람은 누구지??

약간은 불안하였지만 "될대로 되라"는 생각이 들자 땀에 베인 몸이 칙칙하고 마음이 

찝찝해서 비누와 수건을 갖고 밖으로 나왔다.

 

걸음을 걷는데도 방금전 용트림 해서 그런지 자지밑둥이 시큰거렸다.

조금전 까지만 해도 사람을 피해 목욕하러 상류로 가려던 생각을 했었는데,

"볼태면 보라지" 하는 배짱으로 바로 앞 개울로 나가 목욕을 했다.

목욕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천막 옆에서 매자와 숙자가 뭔가 심각하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볼수 있었다.

"혹시? 아까 훔쳐본 사람이 숙자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일부러 그쪽으로 닥아가 수건을 어께에 걸치며 너스레를 떨었다.

[밤중에 자매끼리 무얼 소근거리세요?] 나를 발견한 매자는 빙긋 웃으며,

[목욕하고 오세요? 그냥요...좋은꿈 꾸세요?] 

아는체 하였지만 숙자는 당황한 얼굴로 행동이 부자연 스러워 보였다.

[숙자씨도 편히 쉬세요?] 일부러 인사를 건내자 그때야,

[네에! 편히 쉬세요...] 하며 마지못해 인사를 했다. 

 

나는 전쟁에 승리한 개선장군이 된 기분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시계를 보니 여섯시로 일어나기엔 이른 아침이지만 처음으로 창녀가 아닌 여자와 

섹스를 해서 그런지 거뜬히 일어나 개울가로 세수하러 갔다.

앞 개울에서 매자 어머니가 쌀을 씻으며 나를 반겨 주었다.

[여보게 총각! 어제 고기하고 술 잘먹었네...요세 젊은이 닯지않게 정도 많지..]

[뭘요, 아주머니 별일도 아닌걸요...그래 잘 주무셨어요?]

[나야 항상 새벽부터 허둥대야 입에 풀칠하지... 다 내팔자 아닌가...휴유~]

[그래도 마음 편히 잡수시면 훨씬 나아지잖아요?? 그런데 아주머니 젊었을 때 동내 

총각 많이 울렸겠어요?? ]

[왜 그런생각 하지?]

[지금도 너무 고우셔요... 따님들도 모두 엄말 닮아서 모두 곱구요...]

[호호호...그런소리 듣고보니 빈말인줄 알지만 듣기 좋구먼..허허허... 고마우이.]

 

이때 매자가 우리곁으로 닥아오며,

[용구씨! 아침식사 우리하고 같이 하세요..., 혼자 밥지으려면 귀찮을 것 같네요?]

[네에! 저를 아침식사에 초대 하는거예요?  아이구..고맙습니다.]

나는 고맙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매자엄마는 따끔한 핏잔을 주었다.

[매자야! 넌, 나서지 말아! 겨울에 시집갈 년이 왜갓남자에게...]

[엄만! 뭐가 어째서요?] 

매자는 뾰류퉁 하면서도 나를 보고는 한쪽눈을 쫑긋하며 위크해 왔다.

이런 매자를 보고 엄마는 혀를 끌끌차며 쌀을 박박 씻기시작 했다.

나는 갖고온 통조림 두 개와 시장에서 사고온 먹다남은 김치를 갖고 천막으로 갔다.

 

된장찌게를 가운데 놓고 둘러앉아 공기밥을 하나씩 들고 식사를 하는데 갑자기 

매자가 말을 걸어왔다.

[용구씨! 진주에 돌아가면 우리 숙자 취직자리 하나 ㅊ아봐 주세요? 우리숙잔 

인문계 고등학교 나왔구요, 공부도 10등안에 들었거든요...]

[그러지요,  제가 힘은 없지만 몇곤데 알아 볼께요..] 대충 대답을 하자

[여보게, 젊은이! 우리 숙자 지 밥벌이 하나 ㅊ아봐 주게? 내가 부탁허네..]

매자 아버지가 간곡하게 부탁해왔다.

[예, 열심히 ㅊ아 보겠습니다.] 시원하게 대답을 해주었다.

이때 숙자도 나를 쳐다보며 간절히 부탁하는 표정을 지었다.

[숙자씬, 주 특기가 뭐예요? 특별히 전공 한것라도 있나요?]

[회계분야요...음.. 대차대조표 작성은 할수있구요...그리고..아무거나 배우며 열심히 

하께요..., 그래야 아버님 약값이랑, 기태 학교도...]

말끝을 흘리는 숙자 표정에서 돌아가면 꼭 일자리를 ㅊ아봐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가까이 본 숙자의 모습은 햇볕에 그을려 검게 보이지만 무척 아름답고, 

보륨이 풍만하며 복스럽게 생긴 것이 꼭 가을에 핀 야생화처럼 티한점없이 순수한 

심성을 가진 시골 아가씨임을 알수 있었다.

어딘가 끼를 느끼는 매자를 제외하고 식구 모두가 순해보였다.

특이한 것은 끓여놓은 된장찌게가 내입에 딱 맞아 어머니가 끓여주던 그런 맛 

이었다.

[된장찌게가 꼭 울엄니가 끓여주던 그맛 그대로네요..잘먹었습니다.]

나는 인사를 하고 탠트로 돌아와 떠날준비를 하였다.

 

배낭에서 빌려온 핸드폰을 꺼내어 내 고물차를 갖고 직장에 돌아간 학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봐! 나도 철수할건데 어떻게 된거야? 고물차 와야지..어엉?]

[아이 선배님! 하루 더 남았잖아요?? 저녁에 돌아갈께요...글쎄..무재고 자재로 분류된 

트랜스가 자재창고에 하나 있는데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어요? 본사 감사실에서 불시 

점검 나왔는데..., 재수없게...]

[이사람아! 그거 남강 현장에서 오일 교체한다고 임시 맡겨논거잖아?  아마 이윤수

대리가 받아놨을걸?..]

[그래요오? 휴우..살았네.] 

학수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딱 끈어 버렸다.

[젠장! 이자식 정신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화를내던 나는 곁에 매자와 숙자가 나란히 서있는 것을 보고 안그런척 내숭을 

부리려는데,

[와아! 그거 전화예요? 어디 한 번 줘봐요?] 

매자는 핸드폰이 신기한지 손을 내밀었다.

나는 사용하는 방법을 알으켜주고 사용해도 좋다고 해주었다.

매자는 핸드폰을 갖고 쪼르르 어린애마냥 천막으로 달려갔고 숙자는 그대로 머믓머믓

하기에 할 이야기가 있음을 알았다.

[숙자씨! 할 이야기 있어요?] 

숙자는 그래도 머믓거리다가 쬐그만 목소리로,

[직장 생기면 어떻게 연락을...? 그래서 여기 전화번호 적어왔어요...]

내미는 쪽지를 펴보니 전화번호 다음에 옆집 "숙자"라고 적혀 있었다.

집에는 전화가 없는 모양이구나 생각을 하면서도 물어보지는 않았다.

나도 메모지를 꺼내에 하숙집 전화번호와 직장 전화번호를 적어 주면서, 

[요기는 하숙집이니까 저녁에 하면 되고, 여긴 직장 전화번호니까 낮에 연락할 일이 

있으면 하세요?] 하며 가리켜 주었다.

나는 탠트를 치우면서 준비해 두었던 깡통과 인스턴트 식품들을 줘버리고 오후 한

시가 넘어야 자동차에 짐을 실을수 있었다. 34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투덜거리며...

 

[아이고 선배님! 그래도 일이 잘풀려서 이렇게 휭하게 돌아온겁니다. 기분푸세요...,

진주에가서 제가 근사하게 한잔 살께요...하하하...]

매자네 가족의 인사를 받으며 나는 핸들을 잡고 하숙집으로 돌아왔다...

"내가 꿈을 꾼 것은 아닐까? 진짜로 내가 매자를 먹은건가?   지금도 심벌이 

약간 시큰 거리는 것을 보아 꿈은 아닌 것 같은데..??"

 

다음날 늦게 일어난 나는 숙자의 풋풋한 모습을 떠올리며 취직자리를 알아봐야 

겠다고 다짐을 하고 하숙집을 나섰다.

동문수첩을 뒤져 사업을 하는 선배,동료는 물론 직급이 그럴듯한 사람에게는 전화로 

부탁을하고 몇몇사람은 ㅊ아가 부탁을 드렸다.

"천하의 강용구가 이정도 쯤이야 해결을 못해?"  자부심을 가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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